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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친구 문제를 겪는 아이, 부모는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감정 공감부터 문제 해결까지,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는 5가지 실천 팁을 정리했습니다.
 
초등학교 생활에서 친구와의 관계
공부보다도 아이에게 더 크고 깊은 영향을 줘요.
하루하루 친구와의 놀이, 대화, 작은 갈등 속에서
아이들은 사회성, 감정 조절, 배려를 배워가고 있죠.
하지만 어느 날, 아이가 말합니다.

“○○랑 싸웠어. 이제 안 놀 거야.”
“오늘은 혼자 놀았어…”
“나랑 놀 친구가 없어.”

부모 입장에서 마음이 철렁 내려앉고,
“어떡하지?” “개입해야 하나?” 걱정이 커지게 돼요.
오늘은 학교에서 친구 문제를 겪는 아이를 위해,
부모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볼게요.


✅ 1. “그래서 뭐라고 했는데?”보다

👉 “속상했겠다, 그랬구나…” 먼저 말해주세요

문제를 바로 해결하려 들기보다,
먼저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아이에게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구나” 하는 느낌이
그 어떤 해결책보다 큰 위로가 됩니다.
💬 예시:

  • “그렇게 말해서 마음이 많이 아팠겠다.”
  • “혼자 있어서 심심했겠네…”
  • “그럴 땐 누구라도 속상하지.”

감정을 충분히 나누고 나면
그다음엔 아이가 스스로 상황을 설명하고,
문제를 풀어갈 힘이 생겨요.


✅ 2. 한쪽 이야기만 듣고

👉 판단하거나 화내지 마세요

아이가 당한 것처럼 들려도,
그 안에는 아이의 감정 + 주관적인 해석이 섞여 있을 수 있어요.
“그 친구 너무 못됐다!”
“다신 놀지 마!”
이런 반응은 아이를 더 불안하게 만들 수 있어요.
오히려
“그 친구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
“혹시 네가 먼저 그렇게 한 적은 없을까?”
같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리해보는 대화를 유도해 주세요.


✅ 3. 대신 싸워주기보다

👉 아이와 ‘함께’ 해결 방법을 고민해보세요

“내가 선생님한테 말해줄게!”
“엄마가 그 친구한테 따질까?”
라는 말은 아이에게는 위로가 아니라
“내가 해결 못 했어”라는 좌절로 다가올 수 있어요.
🌱 대신 이렇게 물어보세요:

  • “다음에 또 그런 일이 생기면, 뭐라고 말하고 싶어?”
  • “네가 원하는 건 뭐야? 계속 안 놀고 싶은 거야, 다시 풀고 싶은 거야?”

문제를 스스로 풀 수 있다는 경험
아이의 사회성뿐 아니라 자존감도 함께 키워줍니다.


✅ 4. 반복되거나 깊은 문제라면

👉 담임선생님과 조심스럽게 소통하세요

가벼운 갈등은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요.
하지만 지속적인 따돌림, 심한 말, 반복적인 소외가 느껴진다면
혼자 두지 말고 학교와 협력해야 할 때입니다.
📌 포인트는 ‘비난’이 아니라 ‘공유’

  • “요즘 ○○가 친구 관계에서 조금 위축된 모습이 보여서요. 혹시 학교에서는 어떤가요?”
    이런 식의 부드러운 접근이 아이를 지켜주는 힘이 됩니다.

✅ 5. 평소 사회성은

👉 놀이, 대화, 감정 표현 연습으로 자랍니다

친구 관계는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아요.
평소부터 아이와 함께

  • 감정 이름 붙이기
  • “○○가 그럴 땐 어떻게 해?” 같은 상황 대화
  • 역할 놀이 등
    작은 습관들을 꾸준히 만들어주세요.

📚 예시 활동

  • 감정 카드나 표정 그림을 보며 “이 표정은 어떤 기분일까?” 이야기 나누기
  • 친구가 장난을 쳤을 때 어떻게 반응할지 상황극 해보기

💬 '말풍선 대화' 만들기
 

  • 친구끼리 싸우는 장면, 놀이하는 장면 그림을 보여주고
    “여기서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 하고 말풍선을 채워보는 활동이에요.
  • 갈등 상황에서 어떤 표현이 좋을지 아이 스스로 생각해보게 돼요.

 
이런 활동이 자기 감정도 알고, 남의 감정도 이해하는 힘을 키워줘요.


🌷 마무리 – 친구 문제도 아이의 성장 과정이에요

친구랑 잘 지내는 것도,
갈등을 겪는 것도,
모두 아이가 사회를 배우는 과정이에요.
부모는 그 곁에서
너는 혼자가 아니야. 언제든 얘기해도 괜찮아
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든든한 울타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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