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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티드게코가 낯을 가리거나 경계할 때 보이는 행동부터, 신뢰를 쌓는 현실적인 방법까지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가이드입니다.
크레스티드게코를 처음 집에 들이면 가장 많이들 당황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왜 자꾸 도망가요?”
“가만히만 있는 게 저를 무서워하는 걸까요?”
이런 질문은 정말 흔합니다. 괜찮아요. 그건 아주 자연스러운 적응 과정이에요.
🫣 경계할 때 보이는 행동들
크레스티드게코는 자신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낄 때, 몇 가지 행동으로 표현해요.
- 몸을 납작하게 낮춘 채 멈춰 있기
-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경계하며 숨기
- 꼬리를 흔들거나 세우기
- 갑자기 빠르게 도망가기
- 가끔 ‘꽥’ 소리 같은 경고음 내기
이런 행동은 모두 “아직 낯설어요”라는 신호입니다.
💬 저희 게코도 그랬어요
저희 게코도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땐 은신처에만 숨어서 잘 나오지도 않았어요.
눈도 똘망똘망하게 뜨고 주변만 살피더라구요.
한 번은 손 가까이 갔을 때, 작게 ‘꽥’ 소리를 내서 깜짝 놀랐던 기억도 있어요.
그때는 "혹시 나를 무서워하나...?" 싶었지만,
조금씩 거리를 두고 기다려주다 보니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손을 내밀고 기다리면 올라오기도 해요.
며칠 전엔 밥을 좀 더 먹이겠다고 입 근처에 먹이를 댔는데,
싫었는지 꼬리를 '탁!' 치더라구요.
놀라긴 했지만, "아, 얘가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하고 더 이해하게 됐어요.
❓ 왜 경계할까요? 낯설고 불안해서 그래요
크레스티드게코가 사람을 경계하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 입양 초기라 낯설어요
— 환경, 냄새, 움직임까지 전부 처음이에요. - 갑작스럽게 만지거나 가까이 가는 행동
— 파충류는 느리고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좋아해요. - 소리나 진동 같은 외부 자극
— 청소기 소리, 갑작스런 조명 변경도 스트레스일 수 있어요. - 테라리움 환경이 안정적이지 않을 때
— 은신처 부족, 온습도 변화도 민감하게 반응해요.
🤝 경계를 줄이고 신뢰를 쌓는 방법
- 강제로 만지지 않기
억지로 올리려 하지 않고, 그냥 손만 넣고 기다려보세요. -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가만히 다가가기
일관성이 쌓이면 안정감을 느껴요. - 먹이를 손 근처에 두기
손은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좋은 방법이에요. - 자발적인 접근을 기다리기
한 번 올라오면, 그게 큰 전환점이에요.
⏳ 변화는 서서히 옵니다
보통 1~2주 정도는 경계심이 유지되고,
3~4주차부터 슬슬 시선이 머물거나 움직임이 줄어들어요.
그 이후엔 손 위에 올라오거나 먹이를 손에서 먹는 변화도 기대할 수 있어요.
🧾 마무리하며
크레스티드게코가 경계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낯가림’이라 생각하고, 사람 아기 대하듯 천천히 다가가 주세요.
급하게 다가가면 더 멀어지고, 기다려주면 가까워집니다.
작은 변화 하나하나가 신뢰의 시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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