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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들한테 물그릇 넣어준 지 며칠 됐는데요, 공자는 반신욕하고 릴리는 꼬리만 담그고 망고는 엎어버리고ㅋㅋ 정작 마시는 건 못 봤지만 귀엽고 신기해서 일단 더 둬보려고요. 성장일기 기록용으로 써봤어요.

 
며칠 전부터 물그릇을 하나씩 넣어주기 시작했어요.
크레스티드게코도 물 마시는 게 중요하다고 하니까요.
사실 분무기로 아침, 저녁 두 번씩 뿌려줘도
눈에 보이게 마시는 건 거의 없었거든요.
그래서 하루는 주사기에 물 넣어서 먹여봤는데,
어머! 너무 잘 먹는 거예요.
근데... 세 마리를 매번 주사기로 먹이기도 좀 그렇잖아요ㅠ
그래서 그냥 밥그릇으로 사뒀던 그릇에 물을 채워 넣어봤어요.


지금 한 4일째인데요...
솔직히 정말 마시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ㅋㅋ
그래도 습도 유지에도 도움 될 테고,
언젠간 마시는 모습도 보여주겠죠~ 기대하면서 두고 있어요.
근데 그 사이에 별별 일이 다 생겼어요.


하루는 공자가 물그릇 안에 반신욕을 하고 있었고요
→ 그냥 앞발 담그고 멍~ 때리는 모습이 너무 웃겼어요ㅋㅋ
릴리는 꼬리만 담그고 한참 있었고,
망고는... 물을 엎었는지 키친타올이 축축하게 젖어 있었어요.


아직 누가 마시는 건 못 봤지만,
다들 각자 방식(?)으로 물그릇을 쓰고 있는 것 같긴 해요ㅋㅋ
참고로,
물그릇을 넣었다고 분무기를 쉬면 안 됩니다.
저는 지금도 아침, 저녁으로 꼭 분무해줘요.
탈피도 그렇고, 습도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포인트 같아요.


물 마시는 장면은 못 봤지만,
귀엽고 신기해서 일단 며칠 더 두기로 했습니다.
혹시 다른 집사님들도 물그릇 쓰시나요?
물 마시는 거 직접 보신 분... 부럽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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