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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티드게코 성별 구별, 헷갈렸다면 필수 확인! 천공(점)과 부랄(볼록함) 구분부터, 잘 안 보일 때 확인하는 꿀팁까지 초보자도 쉽게 알 수 있게 정리했어요.

 
크레스티드게코를 키우다 보면 '천공'이라는 단어를 진짜 많이 듣게 돼요.
근데 공식 명칭이랑 카페나 샵에서 부르는 말이 조금 다르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공식적으로는

  • 천공(hemipenal bulge): 꼬리와 몸통이 연결되는 부위, 항문 바로 위쪽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뜻해요.

반면 카페나 샵에서는

  • 배 쪽에 콕콕 점처럼 찍힌 pre-anal pores(프리포셜 포어)를 '천공'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고,
  • 항문 위 볼록한 부분을 친근하게 '부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ㅎㅎ

정리하면,

  • 공식 명칭: 천공(항문 위 볼록한 부분), 프리포셜 포어(배 쪽 점)
  • 카페/샵 통용: 천공(배 쪽 점), 부랄(항문 위 볼록한 부분)

👉 이 차이만 알아도 성별 구별할 때 헷갈릴 일이 훨씬 줄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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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은 언제쯤 잘 보일까요? 📅

보통은 생후 5~6개월 정도 지나고, 체장 11~13cm쯤 되면 천공이 슬슬 보이기 시작해요.
하지만 개체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아이는 8개월 넘어서야 확실하게 드러나는 경우도 있어요.
모프(색상/패턴)에 따라 관찰 난이도도 다릅니다.

모프 종류 천공 보기 난이도 이유
릴리화이트 (밝은 색) 쉽게 보임 밝은 피부색 덕분에 굴곡이 선명하게 보여요
아잔틱, 텐져린 (어두운 색) 보기 어려움 어두운 색이 빛을 흡수해서 굴곡 구분이 힘들어요

특히 릴리화이트 같은 모프는 천공이 진짜 확실하게 튀어나와서 초보자도 쉽게 구별할 수 있어요 😎


부랄은 언제쯤 나오나요? 🥚

크레 수컷들은 생식기를 항문 위쪽에 숨기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이 부위가 점점 커지고, 양쪽이 볼록하게 튀어나오기 시작합니다.

  • 생후 6개월쯤부터 부랄이 살짝 만져질 정도로 올라오기 시작해요.
  • 9~10개월 이상 되면 육안으로도 명확하게 튀어나온 게 보입니다.

✅ 초보자분들은 너무 이른 나이에 성별 확정하려고 하지 않는 걸 추천드려요.
조금만 기다리면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으니까요 🙌


천공 잘 보는 꿀팁! 🔍

천공을 제대로 확인하려면 약간의 테크닉이 필요해요. 특히 어두운 개체일수록요.
꿀팁 대방출!

  1. 유리에 붙었을 때 관찰하기
    자연스럽게 배와 항문 쪽이 드러나기 때문에 관찰하기 정말 좋아요.
  2. 후레쉬(손전등)로 비추기
    도마뱀 반대편에서 스마트폰 후레쉬를 강하게 비추면 빛이 투과되면서 천공 부위 굴곡이 훨씬 더 잘 보여요 🔦
  3. 사진 찍고 확대해서 보기
    그냥 눈으로 보는 것보다, 고화질 사진을 찍은 다음 확대해서 확인하면 훨씬 확실해요 📸

이 방법 쓰면 어두운 모프도 천공 확인 성공률이 확 올라갑니다!


천공 점으로 성별 구별하는 기본 상식 🧠

천공을 관찰할 때, 아주 간단한 기본 공식이 있어요.
배 쪽에 점처럼 콕콕 찍힌 천공이 선명하게 보이면 수컷이에요.
점이 거의 안 보이거나 아예 없다면 암컷일 가능성이 높아요.
👉 단, 너무 어린 개체는 점이 아직 안 뚜렷할 수 있으니까 조급하게 단정 짓지 않는 게 좋아요.
이 점만 기억하고 관찰해도 성별 구별 성공률이 훨씬 올라갑니다! 🎯

저희 암컷 천공 사진인데 점이 없죠?

저희집 수컷 천공사진입니다

천공이 잘 안 보이는 경우에는? 🫥

혹시 이렇게 해도 천공이 잘 안 보인다면, 몇 가지를 체크해보세요.

  • 아직 나이나 크기가 덜 찼을 수 있어요.
    → 최소 8개월 이상 키운 후 다시 확인하는 걸 추천합니다.
  • 모프 색깔이 너무 어두워서 빛 반사가 어려운 걸 수도 있어요.
    → 후레쉬를 강하게 비추고, 각도를 바꿔가며 관찰해보세요.
  • 도마뱀 자체가 긴장하거나 움츠리고 있어서일 수도 있어요.
    → 편안하게 매달려 있을 때 조용히 관찰하는 게 중요합니다.

주의!
절대 억지로 뒤집거나 배를 강제로 보려고 하지 마세요 🙅‍♂️
크레스티드게코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꼬리를 자를 위험이 있어요 😭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것! ✨

  • 천공은 수컷일수록 점이 굵고 선명하게 보이고, 암컷은 거의 희미하거나 안 보여요.
  • 천공이 너무 애매할 때는 "성별 미확정"으로 키우면서 기다리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 성체가 될수록 천공, 부랄 전부 더 명확하게 드러나니까 성급해하지 마세요 😊

최종 요약 ✍️

  • 카페/샵에서는 '천공=배 점', '부랄=항문 위 볼록한 부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
  • 천공은 보통 5~6개월 이후, 부랄은 6~10개월 사이 확실하게 나옵니다.
  • 유리에 붙었을 때 후레쉬로 비추고, 사진 찍어서 확대해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 억지로 관찰하려 하지 말고, 편안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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